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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신규 공모주 상장이 예정되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려들곤 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에는 증권사별로 청약 수수료를 필요로 하는데 수수료의 가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청약할 경우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증권사별로 공모주 수수료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 이후 V자 반등으로 인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세계로 입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 시기에 코스피 주가지수는 무려 3,300포인트를 넘기도 했었고,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주식은 무려 10만 원 가깝게 상승한 적도 있었는데요. 그만큼 뜨거웠던 주식 시장이었습니다. 

 

이렇게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시기에 LG에너지솔루션, 하이브, 카카오뱅크 등 상장을 앞두고 있던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IPO에 참여해 코스피나 코스닥에 입성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1억을 공모주 청약해도 1주나 2주 받는 경우들도 정말 많았을 정도로 경쟁률도 정말 엄청났었죠. 물론 지금은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그때만큼의 경쟁률은 없지만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수수료는 언제나 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 비교

신규 공모주에 대한 청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청약을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증권사 직원들의 노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에는 각 증권사별로 자기들 증권사를 메인으로 이용하여 투자하는 우대 고객들에게는 수수료 면제나 혜택을 주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체크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증권사별 우대 사항은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투자 금액이 큰 고객들에게 해주는 수수료 우대는 고려하지 않고 일반 고객들 기준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모든 증권사별로 조사를 할 수 없는 까닭에 제가 조사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기준에 의해 증권사를 선정하여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는 2023년 5월 19일 기준으로 작성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증권사 청약 수수료(온라인) 청약 수수료(오프라인) 선불 / 후불 미배정시 수수료
미래에셋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키움증권 무료 5,000 원 후불 환불시 징수
NH투자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KB증권 1,500 원 4,000 원 후불 없음
삼성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신한투자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한국투자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하나증권 2,000원 4,000 원 확인불가 없음
대신증권 2,000 원 3,000 원 후불 없음
유안타증권 3,000 원 3,000 원 후불 없음
SK증권 2,000 원 3,000 원 선불 청약시 징수
신영증권 2,000 원 5,000 원 후불 없음
교보증권 1,000 원 3,000 원(방문) / 5,000 원(유선) 후불 없음
이베스트투자증권 없음 1,000 원 후불 없음
메리츠증권 1,000 원 3,000 원 후불 없음

 

위 표와 같이 증권사별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청약 수수료는 내가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나서 1주라도 배정을 받게 되면 내야하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신규 공모주의 공모가에 관계 없이 수수료를 내야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신규 공모주의 공모가가 1주당 50,000원이라도 위 표에서처럼 수수료를 내야하고, 1주당 가격이 3,000원이라도 똑같이 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먹을것 없을 것 같은 공모주 청약은 안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수수료 선불과 후불의 개념은 말 그대로 먼저 지불을 하느냐? 아니면 차후에 지불을 하느냐? 를 뜻하는 것인데요. 선불을 해야하는 증권사의 경우 공모주를 신청할 때 바로 수수료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후불의 경우에는 공모주 배정을 받고 나서 배정 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을 받을 때 수수료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설명을 해볼게요.

 

만약 미래에셋증권사에서 주관하는 공모주에 청약을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1,000만원이었고, 공모가가 10만원인 종목 1주를 배정받았다고 하면 환불일에 1,000만원 - 10만원(배정받은 1주 가격) - 2천원(공모 수수료)의 식에 의해 9,998,000원을 환불금으로 받게 됩니다.

반대로 선불로 수수료를 징수하는 SK증권같은 경우에는 청약 증거금 이외에 수수료까지 포함하여 입금을 해야하기 때문에 10,002,000원(선불 수수료 2천원 포함)을 입금을 하여야 원하는 만큼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도 숙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증권은 홈페이지를 아무리 둘러봐도 선불인지 후불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배정시 수수료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신규 공모주가 정말 인기가 많은 종목일 경우에는 1,000만원 ~ 2,000만원을 공모주 청약으로 신청을 한다고 해도 경쟁률이 높아 단 한주도 배정을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청약금을 전부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과 SK증권은 미배정이라고 할지라도 청약에 참가를 한 것만으로 수수료를 징수하는 증권사도 있으니 이러한 부분들도 잘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증권사별 공모주 수수료에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주식시장이 과열되어 있다면 소위 '따상'을 노리며 공모주를 투자 전략으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만 요즘처럼 차가운 시기에는 그마저도 쉽지 않으니 신규 공모주에 대한 분석을 잘 해보고 청약에 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1주당 공모가가 너무 낮은 경우에도 오히려 수수료만 빠져 나가고 남는 것 없는 장사가 될 수 있으니 다방면에서 잘 따져보신 후에 도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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