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SUPERNORMAL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슈퍼노멀입니다. 2022년이 들어서 주식이 재미없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지속적인 하락 때문일 텐데요. 실제로 2022년이 시작되고 미국 증시는 다우 -2.67%, S&P 500 -3.97%, 나스닥 -7.27%로 하락 중입니다. 

시작

지금 현재의 모습은 내가 알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 큰 폭의 하락이 일어난 이유로 미국에서는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그리고 양적 긴축까지 언급이 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에게 더욱 불안감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요즘처럼 이렇게 하락장이 펼쳐지게 되면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상승론자들은 "걱정하지 말아라.", "괜찮을 거다", "늘 이래 왔다" 등 긍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안심을 시켜주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지금까지 오른 게 얼마냐?", "이번에는 다르다.", "일단 매도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이 현명하다"라는 말들로 많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세력들도 있습니다.

 

나스닥은 2021년 11월 21일 고점은 찍은 이후에 등락을 거듭하다 대략적으로 -10%가량 하락한 상태인데요.(체감은 -20%는 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아서 다시 한번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미국 증시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아무런 굴곡 없이 아주 편안한 상태로 온 것일까요? 당연히 아닐 것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나스닥지수는 얼마나 왜 빠졌나?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과연 과거에는 나스닥 지수가 얼마나 빠졌으며, 또 어떤 이유로 빠졌을지에 대해서요. 그래서 디테일하게는 아니고 대략적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스닥지수의 차트(출처 : 인베스팅닷컴)

 

A지점(코로나 팬데믹)

차트만 봐도 왜 빠졌는지 알 수 있을만한 사건입니다. 바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하락인데요. 이때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지옥으로 빠질 때의 하락입니다. 이때 나스닥지수의 하락폭이 -30% 가량되니 개별종목만 들고 계셨던 분들은 아마 밤잠을 못 이루었을 가능성이 큰 시기였습니다.

 

B지점(거품 붕괴? 모멘텀 없음)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미연준의 양적완화, 회사채 매입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으로 V자로 드라마틱하게 반등을 하다가 갑자기 모멘텀을 잃어 주가가 하락하던 시기입니다. 주식해보신 분들은 그런 경험 있으실 거예요. "이거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냐?", "불안한데?" 웃기죠? 떨어져서 불안한 것이 아니라 너무 올라서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때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코로나가 해결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올라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이런 시기에는 조금만 하락해도 이익실현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하락이 커졌을 겁니다.

 

B지점 옆 화살표(경기부양책 부결)

미쳐 하락폭을 계산하지 못한 지점이라 화살표로 표시했습니다. 이때에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기부양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시기였습니다. B지점에서 모멘텀을 잃은 시장이 경기부양책이라는 새로운 유동성의 확장의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을 하다가 합의 도출을 못하자 다시 빠지게 되었습니다.

 

C지점(미국채 수익률 급등)

이때부터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발목을 잡습니다. 무려(?) 1.35%까지 금리가 급등하여 시장에 충격을 준 시기인데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워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금리인상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연준에서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금리가 급등하니 자연스럽게 주식이 빠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지점(테이퍼링 언급, 헝다리스크)

본격적으로 테이퍼링이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테이퍼링이란 미국 중앙은행이 미국의 국채를 사들여서 돈의 유동성을 확장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중국 부동산 그룹인 헝다그룹의 파산이 미국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루머와 함께 빠지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 또한 1.5%까지 급등하며 시장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E지점(인플레이션, 양적 긴축)

그리고 지금 현재입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너무 높게 나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다 보니 미국 중앙은행에서도 더는 못 참았나 봅니다. 보통 양적완화를 종료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충격이 가지 않게 단계적인 정책을 통해 나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양적완화 -> 테이퍼링 -> 금리인상 -> 양적 긴축이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시장 참여자들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FOMC 회의록에 테이퍼링이 진행 중인 지금 시점에 벌써부터 양적 긴축이라는 워딩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그 이후 월가에서는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금리인상 4회 이상", "금리인상도 한 번에 빅 스텝으로 나간다" 등의 뉴스에도 미국 증시는 힘을 잃고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의 차트에는 8% 정도 하락이라고 기록했지만 19일 종가 기준으로는 10% 넘는 조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나스닥 지수의 조정 정도와 하락 당시에 나왔던 뉴스 헤드라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떤가요? 하락장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신가요? 아니면 장기 우상향에 대한 믿음이 생기시나요? 저는 정리를 하면서 미국이라는 시장에 대한 믿음이 더욱 확실해졌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락 이유라고 붙어있는 이유라고 하는 것도 핑계일 뿐입니다. 지금 당장 떨어진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더 오르기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멘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