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퇴직연금제도인 401K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SUPERNORMAL 입니다. 오늘은 제가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수단으로 한국주식이 아닌 미국주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그 이유에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순서대로 하나씩 작성해보기로 하고 일단 오늘은 401K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께요.

401K는 미국의 확정기여형 기업연금제도를 말하는데, 401K가 의미하는 것은 미국의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의 '401조' 그리고 'K 항'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401K라는 이름이 붙은 연금제도입니다. (대한민국 헌번 제 1조, 1항.. 처럼요)

401K는 근로자와 회사가 퇴직금을 함께 적립하는데 퇴직 이후에는 근로자가 직접 운용을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확정기여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로자는 자신의 임금에서 6% 이내의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데, 이때 회사는 퇴직금을 쌓지 않는 대신에 근로자가 내는 금액의 100% 즉,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0 달러를 개인이 은퇴자금으로 적립을 하면 회사가 500 달러를 추가로 적립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401K는 퇴직급여 적립 이외에도 절세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00 달러의 연봉을 받고 그 중 10,000 달러를 401K에 적립을 한다면 나머지 금액 즉, 90,000 달러에 대한 부분만 과세를 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로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연 적립금 한도가 19,500 달러로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진 적립금들은 뮤추얼펀드, 보험 상품, 주식, 자사주, 채권, 예금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한데, 401K 연금보험에서 미국인들의 주식 비중이 60 % 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비중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미국 대통령들은 주가 부양을 위해 립서비스까지 한다.

이렇게 미국인들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자국의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위기를 겪은 시기에는 늘 연준이나 대통령들이 앞서서 주가 부양을 위해 힘을 쓰는 것이죠. 실제 아래 보이는 뉴스 기사들의 헤드라인만 봐도 2020년 3월 코로나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증시를 부양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입장에서 주식이라는 자산 가치가 폭락하여 미국인들의 자산이 쪼그라들어 피폐해지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치는 등 그로 인해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본인의 임기 내에서는 보기 싫은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미국이라는 주식 시장은 절대 망하게 해서는 안되는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401K로 백만장자들이 2021년 3월 기준으로 40만명이 넘을 정도로 연금으로 조성된 부자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자산 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미국 대통령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주식이라는 자산은 위험자산이며 언제든지 폭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폭락하는 시점이 내가 은퇴를 코 앞에 둔 시점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은 정말 막막한 심정일 것입니다. 그런 시기가 되면 오히려 투매가 나올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TDF(Target Data Fund)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은퇴 시점에 맞추어 투자금을 자동적으로 비중을 줄여주는 것이에요. 그렇게 되면 깊은 조정이나 위기급의 폭락이 온다고 하더라도 투매를 막을 수 있는 방패가 하나 있게 되고, 은퇴 시점에는 비중이 많이 줄어져 있기 때문에 큰 손실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은퇴자금이라고 무조건 안전만을 외치면서 예금만을 통해서 관리를 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자산의 가치는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가만히 있어서 내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봐야하기 때문에 현금 보유는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표만 봐도 달러의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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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는 60세가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건드릴 수 없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어 반강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해야합니다. 돈을 마음대로 뺄 수 없고 매월 적립금은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미국 증시에는 신규 자금이 꾸준이 들어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미국 증시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하나의 자금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401K는 장기투자를 통해 아주 높은 확률로 은퇴 자금을 늘릴 수 있다는 점으로도 많은 이점을 볼 수 있는데,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처에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리의 마법에 대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