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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와 함께 나눠갖는 것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배당주를 투자를 생각 중이시라면 이왕이면 분기배당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 주식을 추천하는 바인데요.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하기 위한 용어에 대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며

많은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매월, 매분기 등 일정한 기간에 한 번씩 돈을 받아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배당주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 또한 있는데요. 저는 아직까지 성장주 위주의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만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의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짜 놓은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나도 언젠가는 저런 식으로 구성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배당과 관련한 용어 정리

그렇다면 배당주를 투자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시가 되는 기업은 전 세계 기자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기준으로 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시킹알파에서 볼 수 있는 정보인데 다양한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한 번씩 들어가 보셔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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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Yield(FWD) - 예상 배당 수익률(년)

주주들에게 주는 연간 배당 수익률을 말합니다. 위 그림을 토대로 Div Yield(FWD)가 0.50%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는데 애플이라는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면 투자금액의 0.50%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애플 주식을 1,000만 원어치 매수를 하였다면 0.50%인 5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니 그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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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Payout(FWD) - 예상 배당금(년)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연간 배당금을 말합니다. 바로 위에서 Div Yield(FWD)가 0.50%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22년 2월 10일 기준 애플(AAPL)의 주가가 176.28 달러인데 그 중의 0.50%가 0.88 달러입니다. 그래서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예상 배당금을 알려주는 항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애플의 경우 분기 배당(3개월 단위로 배당)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0.88 달러를 4번 나눠서 3개월에 한 번씩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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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out Ratio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기업의 순이익에서 얼마만큼의 비율을 배당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높을수록 주주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배당금을 순이익에서 나눈 후 100을 곱하면 되는데 배당성향이 40~60%면 적정하며, 70를 초과하게 되면 조금 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주들에게 많이 주는것이 왜 과하냐?라고 되물을 수 있는데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익을 증가시켜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재투자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는 족족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버리면 기업의 성장 측면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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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dend Growth 배당 연속 성장

배당성장은 해당 기업이 몇년을 연속으로 배당금을 올려주었냐를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애플의 경우 '9 Years'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9년 동안 배당금을 올린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 배당금을 줄일 수도 있고 배당을 중지해버리는 배당 컷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애플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으로 9년 동안 배당금을 올려준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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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nt 배당금(분기별)

애플의 Amount가 0.22 달러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배당금을 한분기에 0.22 달러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년이 4분기이므로 한분기당 0.22 달러 X 4분기 하면 0.88 달러가 나오게 됩니다. 1년에 받을 배당금이 궁금하다면 Annual payout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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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div date 배당락일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돈을 나눠가지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누구한테 돈을 줘야하는가? 이러한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그때 필요한 기준이 바로 특정한 시점의 주주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당기준일을 확인해야 하는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배당 기준일을 확인한 후 미리 매수를 해놔야 배당을 받을 조건이 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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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out date 배당지급일

배당을 지급하는 날을 말합니다. 배당 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 지급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미국 기준 날짜이니 우리 서학 개미들은 그로부터 하루 이틀 후에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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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ed date 주주명부 확정일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의 명부를 확정 짓는 날자를 말합니다. 국내 주식하시는 분들은 들어보셨겠지만  '주주명부 폐쇄'라는 용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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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lare date 

배당 발표일을 의미합니다. 이 날에 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게 되는 날입니다. 배당을 얼마를 할 것인지 언제 지급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들을 포함하여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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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Frequency 배당 주기

배당을 몇 개월에 한 번씩 주느냐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Monthly(월배당), Quarterly(분기배당), (Semi annual) 반기배당, (Annual) 연배당으로 표현을 합니다.

 

배당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

배당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인터넷 사이트 몇 개를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미국 주식에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배당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손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디비던드 닷컴

디비던드 닷컴은 배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들 알고 계실만한 사이트입니다. 배당 관련 사이트답게 곳곳에 배당률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것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

야후 파이낸스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사이트 중에 하나인데, 배당과 관련한 주식뿐만 아니라 과거 데이터 확인, 기업 분석 및 어닝 관련한 정보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사이트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종목을 검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아주 대략적인 배당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대략적이기 때문에 'Statistics'라는 탭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킹알파

시킹알파는 제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중에 하나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시킹알파에 접속하셔서 원하는 종목을 검색하신 후에 여러 탭 중에 'Dividends'를 클릭하셔서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Dividends 탭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게 되는데요. 'Dividend Scorecard'를 화면에서 배당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당수익률과 관련한 디테일한 내용들과 배당 성장에 관련한 내용들, 배당 안정성, 과거 배당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활용하실 수 있어 가장 강추하는 사이트입니다.

 

마치며

앞서도 설명드리긴 했지만 기업의 배당금이 높고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회사는 이윤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는 것인데 무조건 배당만 많이 하면 회사의 발전을 위한 투자가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결국 이윤이 줄어들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 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회사가 될 수 없으니 참고해주시고 지난 분기까지는 배당을 줬지만 다음부터는 당장 안 줄 수도 있는 것이 배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 안정성이나 회사의 재무건전성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 후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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