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원인과 코골이를 일시적으로 방지하는 방법

코골이는 나이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며

아들이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웬만하면 입원치료를 선호하지 않는데 염증 수치가 너무 높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2박 3일간의 입원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퇴근 후에 병실에 들어가 보니 다른 아이들의 입원 사유가 장염이라고 합니다. 요즘 장염이 유행인 것 같은데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코를 많이 고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야유회를 간다거나 가족들이 아닌 사람들과 잠을 자는 것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들이 입원하여 병원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문득 찾아온 스트레스가 "내가 코를 골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나마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코골이 원인

우리는 숨을 쉴 때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인후부를 통해 공기가 들어가야 하는데요. 공기가 인후부로 들어갈 때 인후부의 간격이 좁아져 있으면 코를 고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근육들이 이완되어 공기통로가 더욱 좁아져 주변의 부드러운 조직들을 진동시켜 코를 골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심한 분들은 수면 무호흡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코골이 해결 방법

코골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수면방법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면방법의 변화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머리의 높이를 약 30도가량 높여서 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에 비해 기도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공기에서는 공기 흡입이 잘 되지 않아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으니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생활습관의 변화입니다. 인체와 관련한 어떠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항상 술과 담배를 줄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가 좁아지는 것은 비만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라면 체중관리를 해주는 방법도 매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을 연채로 잠을 자는 것도 코골이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코골이 일시적 해결법

앞서 말한 방법들은 사실 단기적인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급작스러운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옆으로 누워서 자는 첫 번째 방법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어제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잠이 들어버린 상태라 코를 얼마나 골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의학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인지라 심리적으로는 확실히 편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자는 자세가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잎을 테이프로 붙여라.

지금부터는 의학적 방법이 아닌 경험적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방법 이외에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코를 고는 것이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이프를 활용하여 입을 붙이는 것입니다.

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될 수는 있지만 어차피 불을 다 끈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코골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는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 주변을 지압해라.

한의학 쪽에서는 간단한 지압을 통해 코골이를 일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압을 해주는 위치는 '코끝'입니다. 코끝을 검지와 엄지를 사용하여 가볍게 지압을 해주면 코의 순환을 증가시켜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집중력, 졸음, 비염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골이 방지용 스프레이 사용

사실 이 방법은 저도 사용을 해 본 방법입니다.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코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잠을 자면 되는 것인데요.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리게 되면 좁아진 인후두부를 확장시켜 코골이 증상을 완화한다고 합니다. 아래 제품 링크는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그냥 올린 것이고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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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코골이는 숙면을 해치는 증상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될수록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처럼 일시적으로 코골이를 방지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