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상처로 감염이 걱정이시라면 손가락 밴드보다는 손가락 씌우개를 이용해보세요.
저는 지금 현재 손가락에 습진으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의 갈라짐으로 인해 통증이 정말 심했었는데 그래도 여름이 되면 습도가 높아서인지 괜찮아지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습도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습진이 너무 심해서 신경이 정말 많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자기전에 바세린을 듬뿍 바른 후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잠들곤 했습니다. 그렇게 자고 나면 안할때보다 훨씬 효과가 좋아서 자주 하곤 했었는데 문제는 깨어있는 시간 동안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업무의 특성 상 손을 정말 자주 씼는 편이라 바세린이나 핸드로션을 발라도 그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힘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에 요즘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리트릴 장갑의 새끼 손가락 부분을 자른 후에 손가락에 끼우고 일을 했었는데 안할때보다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약간의 헐거움 때문에 물이 자주 들어가고 벗겨지는 등 번거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다이소에 갔다가 '손가락 씌우개'라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상처보호용 손가락 씌우개 구매링크
다이소 손가락씌우개(L)15매-6692...
1,000원
itempage3.auction.co.kr
위 링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배송비까지 생각하신다면 집 근처 다이소에 방문하시어 구매하시는 것이 조금 더 절약하는 방법일 듯 합니다. 제품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손가락 씌우개 제품 설명 및 후기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손가락 씌우개는 1,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인데요. 이 제품의 용도는 상처가 나 있는 손가락 부위를 감싸주어 개방성 상처에 물이나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저한테 딱 맞는 제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를 하였고 사이즈 별로 M, L 사이즈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저는 M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손의 크기를 생각하면 L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맞겠지만 헐거우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M 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손가락 씌우개는 상처보호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뒷 설명서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텍스 재질이 마찰력을 극대화 시키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지퍼백에 손가락 씌우개가 15개 들어가 있는데요. 지름이 15 mm, 길이가 62 mm이니 본인의 손 크기에 맞춰보신 후 알맞는 사이즈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씌우고자 하는 손가락에 가볍게 올려놓은 후 돌돌 말려있는 라텍스를 조금씩 풀어주면서 손가락에 끼우시면 됩니다.
처음 끼었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타이트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손 크기보다는 한단계 작은 사이즈를 구매한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끝부분에서 오는 타이트함이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타이트함이 방수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죠. 하지만, 상처를 보호하고 사이즈를 너무 크게만 선택하지 않는다면 완벽한 방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손가락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