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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탄과 2탄에 이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애플이라는 종목에 2010년부터 투자를 하였다면 2,000%가 넘는 엄청난 수익률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확인하셨는데요. 혹시 지난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먼저 보고 오시면 이해하는데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1탄] 미국 주식 백 테스트해보고 투자하기!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설정 및 옵션 설명

 

∝ [2탄]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저 -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백 테스트해보기

 

백테스트 결과 분석

이 표 기억하시죠? 이 표를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초기 투자금액이 $320였는데 최종적으로 $7,550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AGR(연 복리 수익률)이 30.14%가 나와 2년에서 3년 사이에 자산이 더블로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표준편차는 27.01%가 나와 15% 정도 나오는 S&P 500 지수보다는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해는 89%, 가장 좋지 않았던 해는 -5.41%가 나왔으며 전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은 무려 -40.56%까지 하락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탄과 2탄 글을 보면 아마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가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3탄에서는 위의 결과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에 대한 설명은 빨간색 박스 부분에 집중해서 보시면 됩니다. 백테스트를 시행하고 아래로 스크롤을 해서 내려보면 다음과 같은 차트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먼저 Portfolio Growth는 내 자산의 증감 여부를 그래프로 한눈에 보실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표 아래 Inflation adjusted를 클릭해보면 그래프의 모양이 변화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였을 경우 자산 가치의 변화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 막대그래프는 Annual Returns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아까 표에서 봤던 Best Year와 Worst Year를 표로 확인해볼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2018년이 -5.41%가 났던 해임을 알 수 있고 2019년이 89%의 수익이 났던 해였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간에 있는 탭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설명을 해드렸던 내용들은 전부 Summary 탭에 해당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빨간색으로 박스 쳐진 부분의 기능들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제가 자주 사용하는 탭인 Annual Returns, Monthly Returns, Drawdowns, Rolling Return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nnual Returns

Annual Returns는 연간 수익률을 말합니다. 투자 이후 매년 인플레이션, 종목의 상승률, 내 자산의 현황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위 사진을 통해 2021년을 예로 들면 작년의 경우 전 세계의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7%가 넘는 높은 인플레이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의 애플 주식의 상승률은 34.68%였고요. 내 자산의 경우 2020년 말 $5,642에서 2021년 말에는 $7,550가 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Monthly Returns

제목 그대로 월별 수익률을 보여주는 탭입니다. 보는 방법은 Annual Returns와 같습니다만 인플레이션 항목이 월별로 나누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월의 주가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Drawdowns

MDD는 전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을 보여주는 탭인데요. 여러 번 설명을 드렸듯이 MDD는 해당되는 종목이 전 고점 대비 최대로 많이 하락한 수치가 몇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위 그래프를 예시로 들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최대로 많이 빠진 수익률은 -40% 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5%~-10%는 수도 없이 오르락내리락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우리가 세팅한 기간 동안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것들을 정리를 해서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위의 표는 예시를 들어드리기 위해 기간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세팅을 바꿔서 조회를 한 후에 나온 결과입니다. 그동안에 많은 분들이 알만한 주식시장에 대한 충격들이 있었죠. 차례대로 살펴보면 아시아 외환위기, 러시아 디폴트, 닷컴 버블, 금융위기,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조회되어서 나오는데 해당 기간 동안 애플 주식이 얼마나 빠졌는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재미 삼아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제가 설정하였던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이벤트는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락률이 큰 순서부터 TOP 10을 나열하여 하락의 시작 시기부터 끝나는 시기 그리고 하락이 지속된 기간, 회복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내가 선정한 종목이 어떠한 변동성이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Rolling Returns

마지막으로 Rolling Returns는 내가 어떤 종목을 설정한 기간 내에 아무 때나 1년을 보유했을때, 3년을 보유했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정한 기간 동안 보유를 했을 때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위 표를 예로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내가 애플이라는 종목을 과거 아무때나 사서(저점 & 고점 구분 없이) 1년을 보유했다면 평균 수익률은 34.52%이고, 가장 높은 수익률은 149.72%, 가장 낮은 수익률은 -30.64%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즉, 내가 애플 주식을 사서 운이 정말 좋은 타이밍에 샀다면 149.72%, 더럽게 운이 없었다면 -30.64%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들고 있으면 있을수록 결코 손해 나지 않은 투자였음을 확인하실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백테스트를 해보고 나온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Rolling Returns가 가장 느끼는 점이 많은데요. 다른 종목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장기로 들고 있으면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미국 주식인 것 같습니다. 단기로 보고 들어간다면 운이 좋으면 크게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손해를 볼 확률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애플이라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웬만큼의 우량주였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하루하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본다면 나에게 부를 안겨줄 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을 확실히 아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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