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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나 성인들이나 알약이 너무 클 경우에는 먹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럴 경우 약을 자르거나 끊어서 먹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먹으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약이 너무 크다?

최근에 손가락 뼈마디가 조금씩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병인 것 같은데요. 먹고 살려니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관절약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어떡합니까? 약을 먹으려고 보니 알약이 너무 커서 삼키는 것이 부담되더라고요. 

 

단순히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하면 다행인데 먹고 나면 소화가 안 되는 기분이 들고 불쾌한 기분이 들어 차츰 안 먹어지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러한 제 모습을 본 아내가 어떻게든지 먹어야 한다며 약을 끊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아내말 잘 듣는 남편이기에 약을 끊어서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먹다 보니 한결 먹기 편해져서 그 이후로는 약을 잘라서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그런 식으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약의 종류

흔히들 알약은 그냥 알약, 가루약은 가루약, 물약은 물약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약의 종류는 정말 많이 존재하는데요. 우선적으로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어가 조금 어려울 수는 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두 번 이상은 보거나 만져본 약 그리고 복용해 보았던 약일 것입니다. 

 

약의 제형 특징
나정 가루약을 뭉쳐놓은 것처럼 생긴 약으로 손으로 만져보면 표면이 거칠고 가루가 만져지는 특징을 가진 알약
당의정 약을 혀끝으로 대어보면 약간의 단맛이 나고 표면에 윤기가 흐르는 특징을 가지 알약
필름코팅정 당의정과 비슷하지만 표면의 윤기가 조금 덜한 알약
설하정 심장에 통증이 있을 때 혀 밑에 약을 넣는 것처럼 복용하는 알약
저작정 씹어서 복용하는 알약
발포정 베로카와 같은 물에 알약을 넣어 녹여서 먹는 알약

 

알약은 위와 같은 종류 이외에도 약효가 분비되는 조건에 따른 분류도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타이레놀이나 다른 약들을 구입하면 약 표지에 ER, SR, CR과 같은 약어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특징
ER(Extended Release Preparation) ER의 대표적인 약은 타이레놀입니다. ER이라고 적혀있는 약의 특징은 복용 후 약물이 한번 방출된 이후 다음부터는 일정한 간격으로 약물이 방출되도록 만들어진 약을 말합니다. 
SR(Slow Release Preparation) SR 약의 특징은 한번에 약효가 방출되는 것이 아닌 복용 이후에도 천천히 약효가 방출되도록 만들어진 약을 말합니다.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없다고 조급해 하시면 안됩니다.
CR(Controlled Release Preparation) 복용 이후 약효가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을 말합니다. 

이처럼 약은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특정한 목적을 갖고 제조를 하기 때문에, 약 복용 설명서를 꼭 보고 그대로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약을 복용하기 힘들다고 잘라먹거나 끊어서 먹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약은 제조과정부터 약효가 일어나는 시기를 고려한다.

제약회사에서 약을 제조할 때에는 약효가 일어나는 시기를 고려하여 생산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약의 효과가 목표로 한 장기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조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약을 먹을 때에는 음식을 먹을 때와 같은 소화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우리 몸의 대표적 소화기관 중 하나인 위에 문제가 있어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위까지 도달하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약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뜻하죠. 대장을 예로 들어볼까요? 입을 통해 들어간 약이 식도와 위를 지나 대장까지 도달하려면 위에서 약효를 발휘하는 시간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에도 충분히 약이 파괴되지 않도록 특수한 코팅 등을 통해 대장까지 약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약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약효가 일어나야 하는 시기를 고려하여 약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약을 자르거나 끊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약효는 분명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는 장기에서 약효가 퍼지기 시작하면 부작용 또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약은 있는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알약의 종류와 약을 자르거나 끊어서 먹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약은 만들어질 때부터 인체에 작용되는 시간과 약효 분비시간까지 고려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만들어진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저 또한 약을 끊어서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힘들지만 있는 그대로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있는 그대로 알약을 복용하시기 바라고요.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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