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SUPERNORMAL

드디어 처음으로 티스토리 애드센스 첫 정산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는 100달러가 누적되면 정산을 할 수 있는데요. 첫 정산을 받기까지의 소회를 기록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시작

지금 글을 쓰는 이 블로그를 개설한 시점은 2022년 1월이었습니다. 미국 주식을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었던 터라 미국주식에 대해 기록도 남길 겸 시작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였습니다. 물론 현재 업종이 경제와는 일도 관계가 없는 직업이지만 가정의 재산 증식을 위해 시작하였고, 주식 투자를 하면서 고민하였던 것들에 대해 공유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022년 1월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고 중간에 공백기가 꽤나 길었지만 2023년 3월 말부터 마음을 다잡으며 조금씩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나름 야심 차게 출발을 하였지만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2022년 1월에 시작하여 약 3개월 동안은 1일 1 포스팅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유지를 하였지만 그 이후로 흐지부지 되면서 나도 모르게 안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핑계이지만 일이 바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단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주식의 하락장이 너무 길어졌던 것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국 주식을 시작해서 하고 있었다고는 하였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블로그 주제를 미국주식으로 잡아 시작을 했었는데, 장기 하락장에서 계좌를 열어보기도 겁이 나는 상황인데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중단을 했던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은행선택

애드센스 수익금이 발생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은행들이 몇 군데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SC제일은행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더군요. 저도 알아보던 중 알게 된 사실인데요. SC제일은행의 경우 구글에서부터 받은 돈이 달러로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높을 때 내가 원하는 시점에 환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에는 달러로 입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원화 환전이 되어 입금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내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강제로 원화로 환전을 해야 하니 그러한 측면에서는 단점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으신 분들이라면 카카오뱅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저 또한 SC제일은행을 선택하였습니다. 사는 곳이 지방인지라 은행 지점이 많이 없어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해서 생각보다는 쉽게 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인증하는데 시간은 꽤나 소요되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계좌개설을 할 때 SC제일은행의 '두드림 통장'을 먼저 만드신 후에 '외환통장'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구글로부터 돈을 받고 원화로 찾기 위해서는 일반 입출금 통장이 필요한데요. 그 용도로 두드림통장 하나 개설을 하면 좋겠습니다.

 

애드센스 계정에 돈을 더 모아놓고 빼고도 싶지만 첫 수익인 만큼 '이게 정말 될까?' 하는 궁금증이 더 크기 때문에 일단 정산을 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노트북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수익금을 모을 때까지는 외화 그대로 통장에 보관을 할 예정이고 앞으로 적립될 애드센스 수익금도 은행으로 정산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애드센스 수익금 사용 계획

1년 동안 해서 겨우 100달러 벌었으면서 무슨 사용계획이냐? 하고 비웃으실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노동의 대가가 아닌 글을 써서 얻은 첫 수익금이라 의미가 좀 남다르네요. 그래서 이 돈을 바로 사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조금 더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유지해서 더 큰 수익을 발생하게 된다면 그 돈을 노트북을 사는 데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더 동기부여도 되고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마무리

물론 첫 수익을 받는 100달러라는 돈이 어떤 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금액일 수 있지만, 어찌 되었건 소소하게나마 시작을 해서 이러한 첫 열매를 수확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제는 큰 부담 없이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블로그라는 공간은 제 스스로 생각과 마음을 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