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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EV-파워윈도우-고장

 

이전 글에서 니로 EV를 지금까지 타면서 고장 및 하자로 인해 수리를 받은 내역들에 대해서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천불이 날 정도로 잦은 고장으로 인해 속앓이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중 니로 전기차 오너들의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파워 윈도우 증상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그 밖의 수리내역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확인해주세요. 

 

파워 윈도우란 원터치로 창문을 한 번에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하고 가던 중 아주 잠깐 동안만 환기가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지나가는 지인에게 말 한마디 전하고 바로 닫아야 할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원터치로 창문을 내렸다가 다 내려가기 전에 바로 올려야 할 경우들이 생기게 되죠. 

 

 

니로EV 파워윈도우 고장

 

니로 전기차의 고질병이라는 파워윈도우 고장은 여기서 나타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어떠한 증상인지 아실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카페에서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신 분들의 경우 운전석 및 조수석에서 나타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운전석에서 나타나서 센터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총 두 번을 방문하였습니다.

 

오토큐 1차 방문 

1차 방문 시 센터에서 증상을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봐도 그 증상이 나타나지를 않는 겁니다. 그런거 아시죠? 전자제품들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서 A/S 맡기려 수리센터에 가면 증상 발현이 되지 않는 거요. 1차 방문 때가 딱 그랬습니다. 엔지니어 분께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어떠한 증상인지 알 수가 없어 수리를 해줄 수가 없고 대신 초기화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나약한 소비자이기에 어쩔 수 없이 초기화를 받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증상은 다시 나타났습니다. 

 

오토큐 2차 방문

증상이 다시 나타나길래 휴대폰을 집어들고 촬영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남은 동영상이 위에 첨부한 동영상이네요. 2차로 센터에 방문하여 증상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동영상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하는 말이 '어떤 부위에 문제가 있어서 저런 증상이 나타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렇게 한 번에 알 정도라면 1차 방문 때에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텐데 돌려보낸 것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어쨌든 수리를 해준다고 해서 수리를 받고 나왔습니다. 전자기기 쪽의 문제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문제는 글라스런이라는 부품 쪽에 마찰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글라스런은 유리창과 접촉하는 부분에 붙어있는 고무를 말하는데, 유리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가이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가 올 때에는 마찰력이 아무래도 더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글라스런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만약 당장 센터에 입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실리콘 스프레이를 조금 뿌려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하니 급하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니로의 고질병 파워윈도우 고장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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