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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4일 미국주식 투자 일기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시점과 양적긴축에 대한 언급을 부드러운 발언으로 반등을 했던 미국 3대 지수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비둘기중의 비둘기였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이렇게 공격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서인지 아침부터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듭니다.

 

파월이 연임을 할지 못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거명될만큼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은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는 발언과 "3월에 테이퍼링이 끝나는 시점에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모두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금리 인상에 민감하고 고 PER주가 많은 나스닥 지수는 2.5 %가 하락하여 큰 폭으로 조정을 보였는데, 상대적으로 다우는 덜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브레이너드의 오늘 발언이 언제까지 하락으로 다가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었고, 어제도 중요한 지표 하나가 발표되었는데요. 바로 신규실업청구건수(Initial jobless claim)입니다. 신규실업청구건수는 1월 8일 종료되는 주에 23만명이 신청을 하였는데 지난주(1월 6일 발표)에 비해 2만3천명이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지난주에 비해 노동시장이 조금은 침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지금 현재 실업청구건수 수준이 이미 역대급으로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확대되고 있는 결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구건수가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경계를 해야 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위 표는 나스닥 선물의 1분봉인데요. 1분봉으로 봤을 때 박스권 내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22시 30분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가 컨센서스보다 높게 발표되자 경기침체의 우려와 혹시나 모를 금리인상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순간적으로 나스닥 선물이 확 뛰어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일시적 현상일 뿐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을 막을만한 수준까지는 절대 아닐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실업급여청구건수를 발표하자마자 캡쳐한 차트입니다.)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의 우려 때문에 미국채 10년물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채권 수익률 차트를 보면 역사적으로도 많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들어가게 되면 어떠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특징적으로 아마존(AMZN)과 테슬라(TSLA)가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엔비디아(NVDA) 또한 큰 폭으로 하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큰 폭으로 상승하다가 강보합 정도로만 끝난 것도 너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하루 빨리 조정을 마치고 우리가 기대하는 미국 증시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2022년 1월 13일 (미국 기준) 매매일지

- TQQQ, WEBL(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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