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Bear Market)에 사면 좋을 경기방어주
요즘과 같은 금리 인상기가 되면 주식시장과 같은 위험자산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시기에 투자를 하면 좋을만한 종목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하락장(Bear market)이 되면 경기방어주가 힘을 쓰는 경우가 있음을 알려드리는 것일 뿐 미리 말씀드리자면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연달아 높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도 연준에서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이 올해 금리인상의 횟수나 인상폭을 상향하여 수정하는 등 연준이 본격적인 긴축의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기가 되면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줄어들게 되면서 주식의 상승 모멘텀은 꺽일수 밖에 없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지속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성장주 투자보다는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게 됩니다. 그래야만 하락의 폭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필수소비재, 원자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윤을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선호하게 됩니다.
하락장에 버티는 종목은?
지난해 미국의 3대 지수는 모두 엄청난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다우산업지수가 약 18% 상승, 나스닥 지수가 약 21% 상승, S&P 500 지수가 무려 26%가량 상승하여 엄청난 상승장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실 이 시기에는 실적이 너무 떨어지지 않는 종목을 매수만 해도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해가 바로 2020년과 2021년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2022년이 되면서 거짓말처럼 증시는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물론 설연휴를 기점으로 하여 하락폭의 절반만큼은 회복을 하긴 했어도 여전히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약세장에 들어서게 되면 모든 종목이 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목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금리인상기와 같은 약세장이 이어지면 필수 소비재나 의료 관련주 그리고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유틸리티 섹터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방어주 역할을 하는 것이 생각을 해보면 어쩌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아픈데 치료를 안 받을 수도 없고,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실제로 통계를 보면 닷컴 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하락장에서도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섹터는 빠지지 않고 버텨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양적 긴축,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 기업들의 실적 미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문제로 인해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이슈들을 충분히 이겨내고 버틸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 추천하는 5종목
일단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노파심에 말씀을 드리자면 절대 종목에 대한 추천주는 아닙니다. 이러한 하락장에서도 투자를 쉴 수는 없는 것이기에 5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고 주가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알아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Bunge Ltd(BG)
BG는 농업에 관련한 기업으로 소비자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농업 기업입니다. BG는 5개의 대륙에서 식품을 가공하고 생산하고 이동하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BG의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결정권을 갖고 있는 기업은 정말 장점이 많은 기업입니다. 2.12%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투자 종목으로서 매력이 있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BG는 전년 동기 대비 39.17%의 수익 증가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성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기업 중 하나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Andersons Inc(ANDE)
ANDE는 미국 농업의 곡물, 에탄올, 식물 영양 부문뿐만 아니라 철도 차량 임대 및 수리, 잔디와 관련된 비즈니스, 일반 상품 소매 분야 등에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3분기 연속 호실적을 내고 있으며 1.96%의 배당률과 15년 연속으로 배당 상승률을 가져왔다는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회사 중 하나입니다.
3. Tesco PLC(TSCDY)
테스코 PLC는 영국의 대형 유통 업체입니다. 식료품 소매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있는데 편의점과 점포 영업, 소매금융, 보험서비스도 함께 영업을 하고 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푸와 함께 세계 최대 수준의 소매유통 업체 중 한 곳입니다. 향후 5년 간의 주당순이익 32.83%를 기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4. Wst Fraser Timber Co. Ltd.(WFG)
WFG는 다양한 목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미국 부동산이 호황인 상황이고 주택공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WFG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PER 또한 아주 낮은 수준을 유지를 하고 있어 아주 낮은 수준의 주가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Knight-Swift Transportation Holdings Inc(KNX)
KNX와 자회사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가장 큰 트럭 적재 운송 회사 중 하나인데 여러 나라에서 운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소매업, 식음료, 소비재, 종이제품, 운송 및 물류업, 주택 및 건물, 자동차, 제조업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FQ4 2021년을 포함하여 꾸준히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며
달러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가라앉은 배에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투자를 게을리하거나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큰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테슬라와 같이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들이라면 그 기업의 성장을 믿고 그냥 기다리면 아주 좋은 투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재의 주식시장이 작년처럼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늘 우상향해왔던 미국의 주식 시장을 믿으며 이 글을 마칩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게시글은 스티븐 크레스(Steven Cress)라는 시킹알파 전략 책임자가 제시를 하는 종목을 소개를 해드리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