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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잠정 폐쇄 소식이 전해져서 테슬라 투자자로서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왜냐하면 테슬라 공장 중 가장 비중 있게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이 바로 상하이 공장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차량 생산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인도까지도 딜레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분기별 차량 인도량에 큰 타격이 오면 어떡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테슬라에게 호재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주식 분할. 즉, 스플릿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상하이 공장 폐쇄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많이 꺾일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스플릿 소식에 Pre-Market에서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무려 6%가 넘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로서 천슬라에 다시 완벽하게 안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 31일 1:5 비율로 주식 분할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주식 분할을 발표함으로써 약 2년 만에 또다시 분할을 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저에게도 두 번의 스플릿을 경험하게 해 준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며 설레게 만드는 뉴스인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보통주를 주식 배당 형태로 분할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회사의 이사회는 경영진의 제안을 승인한 상태이지만, 주식 배당금은 최종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테슬라 주식분할이 이전보다 좋은 조건 중 하나는 다우지수로의 편입 가능성도 증가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우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주가 가중방식이라 한 주당 주가가 높은 기업이 들어갈 수 없는 지수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알파벳(구글) 또한 주식 분할을 발표하고 다우 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이 커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식 분할 이후 신용등급 투자 적격 판정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투자 등급은 BB+ 등급으로 투자 적격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투자 비적격 등급으로 되어 있지만, 주식 분할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뉴스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몇일에 주식분할을 할지 몇 대 몇으로 분할을 할지 오피셜로 나온 것은 없지만 다우 지수 편입까지 노린다면 1:10 정도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슬라 주주분들 정말 축하드리고요. 추후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으면 다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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