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판매하는 맥북은 처음에는 비싼 노트북 중 하나였지만 M1, M2, M3 가 도입되면서 이제는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보통 컴퓨터를 구입하려고 할 때 노트북을 살까? 데스크톱을 살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지만 맥북을 사게 되면 이러한 고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노트북인 맥북을 구입하더라도 데스크톱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노트북인 맥북을 클램쉘 모드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의 클램쉘 모드란?
클램쉘 모드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클램쉘 모드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노트북을 열지 않고 일반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클램쉘 모드를 활용하게 되면 외부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작은 화면으로 보면서 하는 것보다는 훨씬 작업 편의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게 되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활용 방법이 바로 클램쉘 모드입니다. 또한, 노트북을 펼쳐놓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아주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램쉘 모드를 위한 조건
그렇다면 맥북을 활용한 클램쉘 모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무작정 되는 것은 아니고요. 클램쉘 모드를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아래 알려드릴 조건에 하나라도 부합하지 않으면 클램쉘 모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꼭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별도의 키보드 및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외부 모니터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맥북에 전원을 지속적으로 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이 조건에 하나라도 부족한 것이 있다면 클램쉘 모드를 활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되고요. 위 조건을 위한 준비물들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램쉘 모드를 위한 준비물
앞서 클램쉘 모드를 이용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하기 위해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키보드 및 마우스
클램쉘 모드를 이용한다는 것은 맥북의 덮개를 덮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맥북의 키보드 및 트랙패드를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 및 마우스가 필요한데요. 무선이든 유선이든 상관이 없기 때문에 집안에 보관 중인 것들을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맥북에 연결할 수 있는 포트(Port)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것인데요. 앞으로 연결해야 하는 전원 및 모니터 연결까지 고려한다면 허브(hub)나 독(dock)을 활용하여 포트 확보는 꼭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독을 활용하는 것이지만,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위 링크에 소개되어 있는 허브를 활용하는 것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외부 모니터
클램쉘 모드를 활용하기 위한 두번째 준비물은 외부 모니터입니다. 클램쉘 모드를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좁은 화면보다는 넓은 화면에서 맥북을 활용하기 위한 분들일 것입니다. 가정에 보관 중인 혹은 연결하고자 하는 모니터를 맥북과 연결을 해주면 되는데요.
외부 모니터와 맥북을 연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C to C 타입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C 타입의 모니터는 흔한 모니터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으로 HDMI로 연결을 하는 것인데요. 맥북 구조상 HDMI를 지원하는 맥북은 없기 때문에 위에서 소개한 허브를 활용하시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PD가 지원되는 허브나 독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PD는 Power Delievery의 약어로 맥북에 직접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허브에 꽂기만 하더라도 맥북이 충전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클램쉘 모드는 맥북에 전원이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어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허브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후 잘 사용하고 있는 허브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후기 및 구매링크를 작성한 글이 있으니 살펴보신 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맥북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사용하는 방법인 클램쉘 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필요에 의해 누군가에는 정말 유용한 기능일 수도 있고 별것이 아닌 활용방법일 수 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사용을 해 본 결과 너무나 만족스럽고, 더군다나 버벅거림 없이 대형 외부 모니터를 사용하여 맥북을 활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금껏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