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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에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전원을 넣으면 켜졌다 꺼졌다 하는 증상이 발생하면서 부팅이 되지 않는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셨던 분들이라면 '지우개'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우개로 컴퓨터 부품들이 메인보드에 꽂히는 부위를 문질러 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몇 년 전에 나름 괜찮은 사양으로 장만하였던 컴퓨터가 한대 있습니다. 게임도 하지 않으면서 게임용으로 맞추어서인지 성능도 괜찮고 나름 애정가게 사용하였던 컴퓨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어떤 문제 있은가 하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전원을 넣으면 잠깐 동안 켜졌다가 바로 꺼지고. 다시 켜졌다가 꺼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가 켜졌다 꺼졌다 하는 증상들은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해서 해결하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컴퓨터 안에 먼지들이 많이 쌓여서 발생할 수 있고요. 파워의 부족, 메인보드의 손상 등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제가 컴퓨터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파워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컴퓨터 수리점에 가서 수리를 맡겨볼까도 생각하였지만 그렇게 되면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파워를 교체할 것이라는 의심이 들어 일단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통해 셀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찾아보았더니 '지우개'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그러한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우개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에는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지우개를 활용한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컴퓨터 수리 전문점에 의뢰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결하기 위한 준비물

지우개를 활용하여 켜졌다 꺼졌다 하는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당연히 지우개이고요. 두 번째로 드라이버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우개 가루를 치울 수 있는 청소기 정도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물의 활용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우개는 램이나 그래픽 카드의 메인보드 결합부위를 슬슬 문질러 주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드라이버는 컴퓨터 본체를 열 때나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청소기는 컴퓨터 본체 내부 청소와 지우개를 문지르고 난 후 생기는 지우개 똥(?)을 치우는 용도입니다. 

 

지우개를 활용하여 켜졌다 꺼지는 증상 고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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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컴퓨터의 본체의 옆면을 열어 내부가 보이게 눕혀둡니다.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을 빼내었다가 지우개로 닦아서 다시 꽂아줘야 하기 때문에 본체를 안전하게 눕혀두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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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램(RAM)을 분리합니다. 램을 분리하는 방법은 양쪽의 클립 부분을 뒤로 젖히면 되는데 큰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힘으로 제쳐줍니다.

양끝단의 클립을 제쳐서 램을 분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램을 들어 올려 금속부위를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한쪽만 하면 섭섭하니 뒷면도 충분히 만족할 때까지 살살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표시된 금속부위를 지우개로 슬슬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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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 별도로 구입하여 설치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램을 뺐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를 빼낸 후에 메인보드와 결합하는 금속 부위를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를 빼낼 때 유의사항은 드라이버로 고정이 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니 드라이버로 먼저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픽카드가 있는 경우 밖에 있는 나사를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주셔야 합니다.

또한, 램과 마찬가지로 고정하는 클립이 있을 수 있는데 램처럼 양쪽 끝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부위에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빼내다가 빠지지 않는다면 고정하는 클립 부위가 해제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사진으로 잘 보이면 참 좋은데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저 또한 그래픽카드를 꺼낼 때 왜 이렇게 안 빠지나? 싶어서 힘으로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봤다가 가운데 클립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나서 쉽게 꺼내었습니다. 위치상으로 그래픽카드 중앙 부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 중간에 고정 장치가 하나 더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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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그래픽카드만 별도로 구입하여 설치한 부품 중 하나인데요. 만약 그 외에 다른 부품들을 구입해서 메인보드 슬롯에 꽂은 것이 있다면 그 부품들 또한 빼내어 지우개로 문지른 후에 다시 결합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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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를 몇 년 만에 열어본 김에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리고 붙어있는 먼지들을 브러시와 청소기를 활용하여 청소해 줍니다. 먼지가 컴퓨터 고장을 일으키는 큰 원인 중에 하나이더라고요. 만약 부드러운 브러시가 있다면 컴퓨터 내부에 있는 각종 팬들을 브러시로 문지르며 청소기로 흡입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저도 사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반신반의로 해보았습니다. 과연 될까 싶은 생각에 방법을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컴퓨터를 맞춰볼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고 있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남아돌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간이 생겨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큰 기대 없이 시작하였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만족스러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새로 맞출 컴퓨터 구입비 100만 원은 절약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경험한 것처럼 컴퓨터 부팅이 되지 않고 켜졌다 꺼졌다 하는 증상이 생기는 분들이 계시다면 수리를 맡기기 전에 그리고 새로 부품을 교체하기 전에 '지우개'를 활용하여 먼저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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