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니터 하나를 구입하였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게이밍 모니터인데요. 34인치라는 넓은 화면과 높은 주사율로 많은 기대를 안고 구입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와 별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해결방법을 찾아냈는데요.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의 주사율을 높게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의 장점은 165Hz라는 높은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주사율이 높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예전 120Hz 주사율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하고 났을 때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었는데 그러한 경험을 컴퓨터 모니터에서도 하게 된 것입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를 사용해 보니 몇 가지 장점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눈의 피로도가 정말 좋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창을 보다가 스크롤을 내릴 때, 스팀으로 스파이더맨 게임을 할 때 등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부분에서 확실히 눈의 피로가 크지 않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 있는 모니터였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 165Hz 주사율 설정 조건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모니터의 주사율이 60Hz로 되어 있어서 예전에 모니터를 사용할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의 165Hz의 주사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 조건에 부합하게 되면 높은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를 최대 주사율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DP 케이블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DP 케이블은 Display Port의 앞 글자를 딴 케이블을 말하는데요. 일반 RBG 모니터 케이블이 영상만 전송해 주는 케이블인데 반해 DP 케이블은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출력해 줄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에는 DP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있기 때문에 이 케이블을 활용하시면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쾌적한 모니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DP 포트를 모니터에는 꽂을 수 있지만 컴퓨터 본체에 꽂을 수 없는 분들입니다. DP포트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포트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최근에 바꾸지 않으신 분이라면 DP포트를 꽂을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165Hz의 고 주사율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죠. 그러한 분들을 위해 DP포트 없이 높은 주사율을 사용하는 두 번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조건. 높은 버전의 HDMI 사용하기
HDMI는 DP포트보다는 먼저 나온 연결 방식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연결 방식으로 이 역시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출력해 주는 케이블입니다. HDMI 케이블을 구매할 때에는 버전 확인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현재 HDMI 케이블의 버전은 1.4, 2.0, 2.1 버전이 있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게이밍 모니터에서 높은 주사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HDMI 케이블의 버전이 높아야 합니다. 최소 2.0 이상의 케이블을 사용하게 되면 높은 주사율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2.0 이상의 케이블이 없다면 구매하셔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혹시 잘 모르시겠는 분들을 위해 제품 링크를 달아두었으니 일단 눈으로 어떠한 제품을 사야 하는지 확인해 보시고 따로 원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삼성 오딧세이 G5 게이밍 모니터에서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름 고가의 모니터를 사용해보고 나니 소위 말하는 '역체감'이 너무 심해서 이제는 일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모니터를 구입하고 나서 처음에는 높은 주사율로 변경이 되지 않아 HDMI 케이블을 사서 이용 중인데 혹시 DP포트가 지원되는 컴퓨터라면 이왕이면 DP포트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구입하였는데 높은 주사율로 변경이 되지 않아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최상의 상태에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