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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프리-마켓(Pre-market)이라고 하는 장전거래와 포스트-마켓이라고 하는 장후 거래(Post-market)의 시간이 정말 깁니다. 하지만, 모든 증권사가 동일한 시간대에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증권사별로 장전거래와 장후거래의 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외 거래란 무엇인가?

먼저 공식적인 시간 이외에 매매하는 모든 거래를 시간외 거래라고 합니다. 정규 시장이 열리는 시간 이전에 거래하는 것을 Pre-Market이라고 하고요. 이후에 거래하는 것을 Post-Market이라고 합니다. 사실 시간외 거래라고 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 대규모 주식거래를 뜻하는 블록딜 또한 시간 외 거래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장중에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주식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거래 시간은?

미국 주식의 공식적인 정규장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의 기준은 뉴욕거래소를 기준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땅덩이가 큰 미국에서 조차 뉴욕과 시차가 다르다면 뉴욕시간에 맞추어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입니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적용되어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해제가 됩니다. 서머타임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주식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서머타임 제도 <- 이 글과 함께 보면 도움이 됩니다.

 

국내시간 기준으로 정규장의 거래 시간에 대해 살펴보면 

서머타임 미 적용 시에는 오후 11시 30분 ~ 다음날 새벽 6시까지이며,

서머타임 적용시에는 오후 10시 30분 ~ 다음날 새벽 5시까지가 됩니다. 

 

증권사별 장전 / 장후 거래가능 시간은? (2023년 4월 13일 기준)

미국이야 자기의 나라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별로 장전 거래와 장후 거래의 시간이 거의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미국 주식의 장전 / 장후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이 이러한 거래 가능한 시간이 증권사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점유율 10대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장전 / 장후거래 가능 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사 장전 거래 가능 시간(Pre-Market)
[서머타임 적용시]
장후 거래 가능 시간(Post-Market)
[서머타임 적용시]
비고
미래에셋증권 18:00 ~ 23:00
[17:00 ~ 22:30]
익일 06:00 ~ 07:00
[익일 05:00 ~ 07:00]
 
키움증권 18:00 ~ 23:00
[17:00 ~ 22:30]
익일 06:00 ~ 07:00
[익일 05:00 ~ 07:00]
주간거래서비스로
10:00 ~ 17:30 가능하며 서머타임 적용시 9:00 ~ 16:30까지 거래 가능
NH투자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10:00
[익일 05:00 ~ 09:00]
 
KB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10:00
[익일 05:00 ~ 09:00]
 
삼성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7:30
[익일 05:00 ~ 07:00]
 
신한투자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9:00
[익일 05:00 ~ 09:00]
주간거래서비스로
10:30 ~ 17:30 가능하며 서머타임 적용시 9:30 ~ 16:30까지 거래 가능
한국투자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7:00
[익일 05:00 ~ 07:00]
주간거래서비스로 10:00 ~ 16:00까지 거래 가능(서머타임 동일)
하나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7:30
[익일 05:00 ~ 06:30]
 
대신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7:00
[익일 05:00 ~ 07:00]
After 지정가만 가능
유안타증권 18:00 ~ 23:30
[17:00 ~ 22:30]
익일 06:00 ~ 07:00
[익일 05:00 ~ 07:00]
 

 

위 표를 보시면 몇몇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주간거래서비스'인데요. 키움증권, 신한증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주간거래서비스 제도를 적극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다른 증권사에 비해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길다라는 것은 필요 유무에 따라 확실히 강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거래가능 시간이 길지 않았었는데 역시 선의의 경쟁은 고객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며

사실 프리마켓이나 포스트마켓에서 거래를 할 일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말을 일반화시키는 것은 오류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최소한 저한테는 그럴만한 일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장전 / 장후거래와 같은 시간 외 거래가 가능해지면 실적발표 등과 같은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 대해 프리마켓과 포스트마켓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긴 호흡으로 장기적으로 보고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악재가 터졌을 때 미리 대비한다고 보기에도 이미 시세에 반영이 전부 되어있기 때문에 무의미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어떠한 분들에게는 이러한 시간외 거래가 꼭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 시간을 미리 알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 시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파악하시어 거래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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