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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 마감 후에 메타 플랫폼즈(FB)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EPS(주당순이익)의 Miss로 인해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Pre-market에서는 -20%가 넘는 폭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주식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메타 플랫폼즈의 주주로서 안타까운 마음은 매 한 가지인데요.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실적 시즌이 되면 미국의 많은 주식 사이트에서는 Beat나 Miss와 같은 단어들로 도배가 됩니다.

FB의 4분기 실적 발표 : EPS에서 Miss가 났음

SEC(미증권거래위원회) 규제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은 1년에 4번 실적을 공개적으로 발표를 해야 하는데 기업의 분기별 수익은 주당순이익. 즉 EPS로 주로 비교를 합니다. 4번에 거쳐서 실적을 공개한다고 했으니 3개월 단위로 실적을 취합하여 발표를 하게 되는 것이죠.

 

실적 발표에 앞서 다수의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다양한 조사와 관점에 따라 커버하는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내놓게 되는데 한두명의 애널리스트만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석을 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결과의 평균을 내어서 컨센서스를 만들게 됩니다. 평균이라는 것이 그렇듯 애널리스트가 많으면 많을 수록 실제 실적과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도출된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였을 때, 그 기준을 넘으면 Beat, 넘지 못하면 Miss라고 표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애널리스트가 만들어 놓은 컨센서스를 넘어서게 되면 Beat라고 하며 주가는 오르게 되고, 그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Miss라고 하며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락을 했다고 해서 그 기업이 잘못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 기업이 잘못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메타 플랫폼즈의 경우 작년에 페이스북에서 메타 플랫폼즈로 사명까지 바꾸며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선언하였는데요. 이 기업의 메타버스에 대한 인재에 대한 투자가 비용 지출로 이익을 갉아먹고 있는 상황이고 밝지 않는 비전 때문에 과도한 매도 압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타 플랫폼즈가 투자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세계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방법으로 다가올지는 알 수 없으며, 많은 애널리스트가 2027년까지 EPS의 추정치를 보면 매년 평균적으로 13% 이상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은 컨센서스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해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꾸준히 늘어날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메타 플랫폼즈의 평균가는 $370.06입니다. 그리고 가장 낮게 제시한 목표가가 $290입니다. 물론 어제 실적의 Miss로 인해 미국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Pre-market에서 $255.80에 거래가 되고 있는 이 현상이 허접한 저의 생각으로는 과매도가 분명하며 충분히 줍줍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외치며 나아가고 있지만 실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게 된다면 저는 메타 플랫폼즈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타버스의 세상이 실제로 온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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